AI 비상… 양산·울산까지 고병원성 확진
AI 비상… 양산·울산까지 고병원성 확진
  • 전호정 기자
  • 승인 2017.06.07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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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추가 확진… AI 발생지 가금류 반출 전면금지
▲ 방역당국이 5일 오후 양산시 원동면 화제리의 한 농가 앞에서 긴급 초동 방역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사례 중 5개 농장이 줄줄이 고병원성 AI로 확진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제주 1농가, 경남 양산 1농가, 울산 3농가 등 총 5곳이 추가로 고병원성 H5N8형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이번을 제외하고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곳은 전북 군산(1농가), 경기 파주(1농가), 부산 기장(1농가), 제주(2농가) 등 총 5곳이다.

이로써 AI 확진 지역은 제주·전북 군산·경기 파주·부산 기장군·경남 양산·울산등 6개 시·도로 늘었다.

나머지 8건 역시 H5N8형 혹은 H5형으로 확인됐다. 당국은 이들 의심건 역시 고병원성으로 확진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는 AI 확산을 최대한 차단하기 위해 '전국 일시 이동중지'가 해제되는 8일 0시부터 해제시까지 AI 발생 지역에서 비(非) 발생 지역으로의 살아있는 닭, 오리 반출을 전면 금지한다.

[신아일보] 전호정 기자 jhj@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