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음 논란' 정우택 "현충일, 헌신에 고개 숙입니다"
'졸음 논란' 정우택 "현충일, 헌신에 고개 숙입니다"
  • 박선하 기자
  • 승인 2017.06.06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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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제62회 현충일 추념행사 중반 눈을 감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된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글을 남겨 눈길을 끌고 있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6월 6일 자신의 블로그에 "오늘은 현충일입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남겼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제62주년 현충일을 맞았습니다. 조국을 위해 목숨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고귀한 정신과 높은 뜻을 기립니다. 목숨 걸고 이 나라를 지킨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실 수 있도록 훌륭한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오늘의 대한민국의 초석이 된 모든 분들의 헌신에 다시 한 번 고개를 숙입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추념식에서 문재인 대통령가 추념사를 낭독할 때 중계 카메라는 여야 지도부들의 모습을 비춰졌다.

이 때 모두가 대통령의 추념사를 집중해 듣고 있는 모습이었으나, 정우택 원내대표는 눈을 감고 있어 논란이 됐다.

앞서 정우택 원내대표는 5.18 기념식에서 다리를 쭉 펴고 앉아있거나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거부 등의 태도 논란을 겪은 바 있다.

[신아일보] 박선하 기자 sunh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