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작가 중 한 명인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신작 소설 '잠'을 출간했다.
이 작품은 '제3인류' 3부작 이후 4년 만의 신작 소설로 인간이 정복하지 못한 마지막 대륙, 잠의 세계로의 탐험을 그린 스펙터클한 모험 소설이다.
이 책은 1980년대,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과학 전문 기자 시절에 썼던 자각몽자에 관한 르포에 뿌리를 두고 있다.
실제로 자각몽을 경험하기도 한 베르베르는 2014년 시작된 불면증을 계기로 소설의 아이디어를 얻었다.
소설 속에는 잠에 대한 그간의 연구 성과 및 아직 해결되지 않은 문제들을 보게 된다.
특히 베르베르 만의 '잠을 잘 자는 법'이나 '잠을 이용해 공부하는 법'을 설명하는 부분도 흥미롭다.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전미연 옮김. 열린책들. 1만3800원.
[신아일보] 고아라 기자 ara@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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