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호국보훈의 달 기념 사회공헌·이벤트 '활활'
은행권, 호국보훈의 달 기념 사회공헌·이벤트 '활활'
  • 강태현 기자
  • 승인 2017.06.06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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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원 찾아 헌화와 잡초제거...군인들에겐 우대금리 제공

▲신한은행(왼쪽)과 수협은행의 임직원 및 가족들이 지난달 27일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에서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각 은행)

현충일인 6일 전국 곳곳에서 호국영령의 명복을 비는 행사가 열린 가운데 은행권이 6월 호국보훈의 달과 연계한 사회공헌활동과 기념 이벤트에 열을 올리고 있다.

6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지난달 27일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신한은행 김창성 부행장을 비롯한 임직원 및 가족 450여명이 참여해 순국선열의 얼이 서린 현충탑에 헌화 및 분향한 후 장병 및 경찰관 묘역에서 묘비 앞 헌화 꽃 교체, 태극기 꽂기, 주변 청소와 잡초 제거 등의 봉사 활동을 펼쳤다.

같은 날 Sh수협은행 역시 임직원 가족과 함께 하는 현충원 봉사활동을 펼쳤다. 임직원 및 가족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은 현충원 제10묘역을 찾아가 헌화 및 묘비 닦기, 잡초제거 등 묘역 정화활동을 펼쳤다.

수협은행 권재철 수석부행장은 “참배와 봉사활동을 통해 나라를 위한 순국선열의 값진 희생을 돌아보고, 가족 간에 공감대를 형성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호국보훈의 달 기념 이벤트도 한창이다.

KEB하나은행은 이달 한 달간 ‘나라사랑! KEB하나은행이 기억하겠습니다!’ 이벤트를 통해 우대금리와 하나머니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공무원과 경찰, 군인들을 대상으로 최저 연 2.773% 금리인 ‘나라사랑 신용대출 3종’을 출시했으며, 국가 유공자와 군인연금 및 공무원연금 수급자가 정기예금에 가입할 경우 2000만원까지 연 2.0%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또, 온라인으로 예금 또는 적금을 가입하는 손님들이 홈페이지에 나라사랑 릴레이 댓글 등록에 참여할 경우 추첨을 통해 총 606명(1등 1명, 30만머니)에게 하나머니를 제공한다.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 기간 중 가입하는 적금 좌당 100원을 국가보훈처가 7월에 주관하는 UN군 참전기념 평화음악회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리은행의 경우 기본금리 연 1.7%인 ‘우리나라사랑 정기예금Ⅱ’를 지난 1일부터 판매하고 있다.

오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판매되는 특판 상품으로, 기본금리와 별도로 국가보훈대상자와 그 가족, 직업군인/사병/대체복무자의 경우 연 0.1%p의 우대금리를 추가로 제공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국가보훈대상자와 국군장병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이번 상품의 한도를 지난해 1조원에서 2조원으로 늘렸다”며 “앞으로도 애국선열과 국군장병들에게 금리우대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관련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강태현 기자 th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