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장-여야3당, 8·15 이산상봉 결의안 추진
정의장-여야3당, 8·15 이산상봉 결의안 추진
  • 박규리 기자
  • 승인 2017.06.05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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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야당인 자유한국당 불참… "최종합의 아냐"
▲ 정세균 국회의장이 5일 오전 국회 의장 집무실에서 자유한국당을 뺀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와 만나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 정 의장,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사진=연합뉴스)

정세균 국회의장과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바른정당 여야 3당 원내대표는 오는 8월 15일 이산가족 상봉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이날 회동에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이 불참한 만큼 여야간 최종 합의까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해 보인다.

민주당 강훈식 원내대변인은 국회의장-여야 원내대표 정례회동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은 내용의 합의를 끌어냈다고 밝혔다.

강 원내대변인은 또 여야가 국회 운영위원회에 인사청문 기준을 마련하기 위한 소위원회를 구성해 실무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문재인 정부가 제안하는 여·야·정 협의체 대신에 국회가 주도하는 새로운 협의체를 만들자는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의 제안도 받아들이기로 나머지 여야 원내대표들이 뜻을 모았다고 전했다.

한편, 정우택 원내대표는 이낙연 국무총리 인준 처리가 강행된 것에 반발해 이날 회동에 불참했다.

[신아일보] 박규리 기자 bgr8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