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와 상생 위해 특별펀드 증액 등 나서
4일 BNK금융에 따르면 부산은행은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서민을 대상으로 하는 5050억원의 특별펀드(5050 소매특별대출)가 최근 소진됨에 따라 5000억원을 증액하기로 했다.
서민 주거안정을 위한 전세자금대출, 생활안정자금대출, 썸뱅크 포켓론 등 서민과 금융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옐로카펫 조성 등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사회공헌활동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비상경영 체제 돌입으로 여신 지원이 위축될 수 있다는 지역 기업의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BNK금융은 더욱 능동적인 여신심사로 중소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부산은행만 놓고 보면 4월말까지 중소기업에 2조4336억원을 신규 대출했는데 연말까지 그 규모를 5조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부산지부, 부산약사회 등 지역의 각종 단체와 동반성장 업무협약을 잇달아 맺는 등 직종별 맞춤 상품 개발과 금융서비스를 도입하고 있다.
금융 환경 변화에 맞춰 인공지능이나 블록체인, 빅데이터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핀테크 경쟁력 제고사업도 차질없이 진행하기로 했다.
BNK금융 관계자는 "장기 우량고객 감사 사업, 지역기업·소상공인 지원사업, 서민상생 지원사업, 지역인재 일자리 창출, 어린이·청소년 특별지원 사업 등 창립 50주년을 맞아 계획한 50대 핵심사업을 차질없이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강태현 기자 thkang@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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