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정규직전환·일자리 창출 적극 나선다
강원랜드, 정규직전환·일자리 창출 적극 나선다
  • 조재형 기자
  • 승인 2017.06.04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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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일자리창출 TF’ 구성… 문제점 파악·해법 마련

강원랜드는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협동조합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 도시 재생 추진 사업 등에 대한 대책 마련 및 집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과 관련해 강원랜드는 지난달 29일 ‘일자리창출 TF’를 구성해 협력업체 직원 1600여명 직접 고용 전환 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법을 마련하고 있다.

TF는 부사장 직속기구로 운영되며 경영기획팀·협력사 상생팀·인사팀·직원행복팀 등 관련 부서가 참여한다.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다룰 TF에서는 지역 사회의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의 입장을 우선 검토한다.

또 인사, 급여 정책 등에서 큰 변화가 예상되는 정규직 직원에게도 노동관계법의 틀 속에서 해법을 적극적으로 찾을 방침이다.

아울러 강원랜드는 2015년부터 지역 경제 회생과 관광산업 진흥을 위해 추진해온 ‘좋은 마을 만들기’ 프로젝트로 도시 재생 사업을 지원한다.

협동조합을 기반으로 하는 ‘항노화 천연식물 단지 조성’ 프로젝트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단순한 제조업이나 레저 사업보다 협동조합 형태의 일자리 창출이 더 미래지향적이기 판단에 따른 것이다.

강원랜드 함승희 대표이사는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좋은 마을 만들기, 협동조합을 기반으로 한 항노화 천연물 단지 조성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며 “폐광지역이 경제 활성화를 실현하는 모범적인 공기업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조재형 기자 grind@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