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왕제지 회장, 전북대병원에 10억 기탁
대왕제지 회장, 전북대병원에 10억 기탁
  • 송정섭 기자
  • 승인 2017.05.31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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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병원 발전과 지역민 위한 병원으로 성장” 당부

전북대학교병원은 대왕제지공업 김창규 회장이 지역의료발전과 지역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발전기금 10억을 기탁했다고 31일 밝혔다.

전달식은 강명재 병원장과 서정환 진료처장, 정연준 기획조정실장, 양종철 홍보실장, 유말봉 간호부장 등 병원관계자와 김창규·전순안 회장 부부와 3남4녀의 자녀 등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군산시 소룡동에 본사를 둔 군산대왕제지는 현재 군산에 3개 공장과 충남에 2개 공장 서울영업소 1개를 운영하고 있는 탄탄한 중견 황토 기업으로 기업 재무구조의 건전성, 투자증대를 통한 고용창출을 통해 지역경제 발전에 많은 이바지를 하고 있다.

군산제지 공장의 말단 사원으로 시작해 제지산업 외길 70년을 걸어오며 현재의 군대왕제지 공업을 일군 김 회장은 탁월한 경영활동 뿐만 아니라 장학사업 등 지역사회와의 동반 성장을 위한 각종 사회공헌 활동으로 진정한 노블리스 오블리제의 표본이 되고 있다.

김창규 회장은 “공수래 공수거, 빈손으로 갔다 빈손으로 가는데 병원은 물론 지역사회에 모두에게 이롭게 하는 일이 무엇일까 생각하다 기부를 결정했다”며 “전북대병원이 지역의료를 지킨다는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건강하고 바르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명재 병원장은 “앞으로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책무를 다하고 후원금은 기부해주신 분이 큰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병원과 지역의료발전을 위해 긴요하게 잘 쓰겠다”며 발전기금 전달에 이어 김창규 회장에 대한 감사패를 전달했다.

[신아일보] 전북취재본부/송정섭 기자 swp207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