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꼼꼼한 '행정 전문가' 심보균 행정자치부 차관
[프로필] 꼼꼼한 '행정 전문가' 심보균 행정자치부 차관
  • 전호정 기자
  • 승인 2017.05.31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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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분권' 전문가… "새 정부 성공에 최선 다할 것"

▲ 문재인 대통령은 31일 행정자치부 차관에 심보균 행자부 기획조정실장을 임명했다. (사진=연합뉴스)
신임 행정자치부 차관에 치밀한 일 처리로 정평난 심보균(56) 행자부 기획조정실장이 임명됐다.

전북 김제 출신으로 서울대 영어교육과를 졸업한 그는 행자부에서 인사혁신팀장, 정책기획관, 지역발전정책국장, 지방행정정책관, 기획조정실장 등을 거쳤다.

행자부의 주요 업무 분야를 두루 거쳐 전반적인 업무에 정통하다는 평가를 받는 심 차관은 특히 새 정부의 정책 기조 중 하나인 지방자치와 분권 분야 전문가로 통한다.

또 여성가족부 기획조정실장과 전라북도 기획관리실장·행정부지사, 대통령소속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지방자치발전기획단장을 맡는 등 중앙과 지방을 아우르는 행정 경험을 갖고 있다.

행자부의 대표적인 '워커홀릭'으로 꼽히는 심 차관은 보고서를 살필 때 작은 부분까지도 놓치지 않을 만큼 꼼꼼하면서 성품이 온화해 2007년 직장협의회에서 '베스트 상사'로 꼽힌 바 있다.

심 차관은 임명 발표 직후 행자부 기자실을 방문해 "지방분권, 균형발전, 정부혁신 등 사안이 국정과제로 많이 선정될 것으로 보이는 데 최대한 뒷받침해 지방분권과 정부혁신을 중심으로 새 정부가 성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심보균 행정자치부 차관 프로필

- 1956년 전북 김제 출신
- 전주고, 서울대 영어교육과, 동대학원 행정학과 석사, 일본 사이타마대 정책과학과 석사, 성균관대 국정관리대학원 박사
- 31회 행정고시, 행정자치부 인사혁신팀장, 행정안전부 정책기획관, 행정안전부 지역발전정책국장, 여성가족부 기획조정실장, 전라북도 행정부지사, 지방자치발전위원회 기획단장, 행정자치부 기획조정실장

[신아일보] 전호정 기자 jhj@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