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 출신으로 서울대 영어교육과를 졸업한 그는 행자부에서 인사혁신팀장, 정책기획관, 지역발전정책국장, 지방행정정책관, 기획조정실장 등을 거쳤다.
행자부의 주요 업무 분야를 두루 거쳐 전반적인 업무에 정통하다는 평가를 받는 심 차관은 특히 새 정부의 정책 기조 중 하나인 지방자치와 분권 분야 전문가로 통한다.
또 여성가족부 기획조정실장과 전라북도 기획관리실장·행정부지사, 대통령소속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지방자치발전기획단장을 맡는 등 중앙과 지방을 아우르는 행정 경험을 갖고 있다.
행자부의 대표적인 '워커홀릭'으로 꼽히는 심 차관은 보고서를 살필 때 작은 부분까지도 놓치지 않을 만큼 꼼꼼하면서 성품이 온화해 2007년 직장협의회에서 '베스트 상사'로 꼽힌 바 있다.
심 차관은 임명 발표 직후 행자부 기자실을 방문해 "지방분권, 균형발전, 정부혁신 등 사안이 국정과제로 많이 선정될 것으로 보이는 데 최대한 뒷받침해 지방분권과 정부혁신을 중심으로 새 정부가 성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심보균 행정자치부 차관 프로필
- 1956년 전북 김제 출신
- 전주고, 서울대 영어교육과, 동대학원 행정학과 석사, 일본 사이타마대 정책과학과 석사, 성균관대 국정관리대학원 박사
- 31회 행정고시, 행정자치부 인사혁신팀장, 행정안전부 정책기획관, 행정안전부 지역발전정책국장, 여성가족부 기획조정실장, 전라북도 행정부지사, 지방자치발전위원회 기획단장, 행정자치부 기획조정실장
[신아일보] 전호정 기자 jhj@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