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기관 해외증권투자 192억달러↑…사상 최대치
1분기 기관 해외증권투자 192억달러↑…사상 최대치
  • 강태현 기자
  • 승인 2017.05.31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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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액 1929억5000만달러…보험·자산운용사 채권투자 급증

올해 1분기 국내 기관투자가들의 해외 외화증권 투자액이 190억 달러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이다.

3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현재 주요 기관투자가의 해외 주식, 채권 등 외화증권 투자 잔액(시가 기준)은 1929억5000만 달러로 작년 말보다 191억5000만 달러(약 21조5000억원) 증가했다.

이번 증가액은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치이다. 종전에는 작년 3분기 190억5000만 달러가 가장 많았다.

한국은행은 해외증권 증가에 대해 "자산운용사와 보험사가 외국 채권을 중심으로 신규 투자를 크게 늘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해외증권 규모를 기관별로 보면 자산운용사의 투자잔액은 913억6000만 달러로 1분기에 115억9000만 달러 늘었고 보험사(693억1000만 달러)는 43억3000만 달러 불었다.

증권사 투자잔액은 129억4000만 달러로 19억8000만 달러 증가했고 외국환은행의 경우 12억5000만 달러 늘어난 193억4000만 달러다.

투자 종목별로는 채권투자 잔액이 986억9000만 달러로 석 달 사이 112억3000만 달러 늘었다.

해외 주식투자 잔액은 525억1000만 달러로 66억8000만 달러 늘었다.

주식투자 증가액은 2009년 2분기(106억7000만 달러) 이후 7년 9개월 만에 최대치다.

반면 국내 거주자가 외국에서 발행하는 외화표시 증권인 '코리안페이퍼'는 417억4000만 달러로 1분기 증가액이 12억4000만 달러에 그쳤다.

[신아일보] 강태현 기자 thkang@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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