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협력사와 상생협력 딥체인지 나선다
SK하이닉스, 협력사와 상생협력 딥체인지 나선다
  • 조재형 기자
  • 승인 2017.05.30 14: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7 동반성장 협의회 정기총회… 60개 협력사 대표 참석
기술로드맵·동반성장 정책·최신동향 공유, 전략적 상생 강화
▲ 30일 열린 '2017 SK하이닉스 동반성장 협의회 정기총회'에서 대표이사 박성욱 부회장(무대)이 회사현황을 공유하고 있다.(사진=SK하이닉스 제공)

SK하이닉스가 30일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2017 동반성장 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협력사와의 상생협력에 있어 ‘딥체인지(Deep Change·근본적 변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박성욱 부회장을 포함한 SK하이닉스 임직원 및 동반성장 협의회를 구성하는 60여개 협력사 대표 등 총 8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상호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자 회사 경영 현황 및 반도체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오찬을 함께 했다.

박성욱 부회장은 “ICT(정보통신기술) 환경 변화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협력사와의 상생협력 강화를 위해 혁신적 아이디어 교환의 장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혁신적 아이디어 교환을 통해 솔루션을 찾아내고, 품질향상을 위한 동반 노력으로 서로에게 필요한 존재가 되고자 하는 것이 상생협력 딥체인지의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동반성장 협의회 회장인 주성엔지니어링 황철주 대표이사도 “일반적인 지식과 과학 기술만으로는 지속 성장하기 어려운 환경이지만, SK하이닉스와 협력사는 비즈니스 파트너를 넘어 문화와 비전을 공유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 나가자”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협력사와 함께 제품 개발을 준비하고 나아가 시장 및 고객에 적기 대응하는 등 상호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회사의 기술 로드맵과 동반성장 정책 등을 공유하고 있다.

또 포괄적·실질적 동반성장 추진의 장으로 동반성장 협의회를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SK하이닉스는 올해부터 성장성이 높은 유망 중소 협력사를 ‘기술혁신기업’으로 선정해 공동기술개발을 통한 포괄적 기술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시행 첫 해 에이피티씨㈜, ㈜오로스테크놀로지, 엔트리움㈜ 등 3개 기업을 선정하고 향후 2년간 기술, 자금, 컨설팅 등 통합 지원을 하고 있다.

[신아일보] 조재형 기자 grind@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