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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물의 일으켜 죄송… 은사에게 소개받은 주소지"
강경화 "물의 일으켜 죄송… 은사에게 소개받은 주소지"
  • 이선진 기자
  • 승인 2017.05.29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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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잘못된 설명… "상황 모르던 남편이 잘못 말한 것"
▲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가 29일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 인근 임시사무실에서 나와 취재진 앞에서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한 입장표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위장전입 의혹에 대해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며 사과의 말을 전했다.

강 후보자는 29일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 인근 임시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사건의 경위를 설명하며 "2000년에 제가 딸의 안녕을 위해서 생각 없이 행한 일이 이렇게 여러 물의 빚게 돼서 대단히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강 후보자는 "1999~2000년 남편이 학교에서 안식년을 얻어서 아이 셋을 다 데리고 미국에 갔다가 1년 교육을 받고 2000년 다시 돌아왔다"며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큰 딸이 미국에 있을 때 좀 적응에 어려운 모습을 봤기에 엄마 마음에 (딸이) 다시 한국에 적응하는 데 편한 상황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에 제가 다니던 이화여고에 꼭 넣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고 동기를 밝혔다.

이어 위장전입한 주거지의 전세권자가 이화여고 전 교장으로 나타난 데 대해 "마침 아는 은사께서 주소지를 소개해주셔서 그 주소지로 주민등록을 옮기게 되었고 아이가 이화여고 다니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그때 주소지에 누가 사는지, 소유주가 누구인지에 대해서는 전혀 알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또 위장 전입해 들어간 주소지가 친척집이었다는 청와대의 발표 내용에 대해 "당시 상황을 모르는 남편이 잘못 말한 것으로 보인다"고 해명했다.

강 후보자는 자신의 거취에 대해서는 "자세한 내용은 청문회에서 소상히 말씀드리겠다"며 연급하지 않았다.

[신아일보] 이선진 기자 sjle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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