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이낙연 총리 인준 설득 총력… 정무수석 국회 방문
靑, 이낙연 총리 인준 설득 총력… 정무수석 국회 방문
  • 전민준 기자
  • 승인 2017.05.29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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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가 25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질문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청와대는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의 국회 인준을 위해 야당을 설득하기 위한 총력전을 계속한다.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은 29일 오전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함께 정세균 국회의장이 주재하는 원내대표 주례회동에 참석한다.

전 수석은 이 자리에서 주요국 특사단 활동 보고와 함께 이 후보자의 인준에 대해 협조해줄 것을 부탁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와 별개로 전 수석은 여야 지도부 접촉에 나설 예정이며, 전 수석 외에 진성준 정무기획비서관, 한병도 정무비서관 등도 함께 설득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청와대가 이같이 섣득에 나서는 것은 위장 전입 등으로 인한 인사원칙 위배 논란으로 이낙연 후보자의 국회 인준이 불투명해진 탓이다.

여야는 애초 이날 국회 본회의를 열어 이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표결에 부칠 예정이었지만 인사청문 심사경과보고서조차 채택하지 못한 상황이다.

야당이 인사원칙 위배 논란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직접적인 입장 표명을 요구하고 있어 문 대통령이 이에 대한 추가 조치를 내놓을지 주목된다.

[신아일보] 전민준 기자 mjje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