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임시국회 첫 본회의 개최… 불발시 31일 본회의로 넘어가
국회는 29일 오후 열리는 6월 임시국회 첫 본회의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 처리를 시도한다.
앞서 여야는 26일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에서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심사보고서를 논의한 뒤, 보고서가 채택되면 29일 본회의때 인준안 표결에 들어가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26일 보고서 채택이 무산된 데다, 전날까지 여야가 이 후보자 임명동의안 처리를 둘러싼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이날 본회의 처리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청문특위는 먼저 국회 본회의 일정에 맞춰 이 후보자 보고서 채택을 다시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자 인준안이 통과하려면 국회선진화법에 따라 과반수를 얻어야 하는데, 자유한국당이 이 후보자의 위장전입을 걸고 넘어지고 있는 상황을 감안할 때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캐스팅보트를 쥘 전망이다.
여야가 이날 임시국회에서 인준안 처리를 하지 못할 경우 총리 인준안은 31일 본회의로 넘어간다.
[신아일보] 박규리 기자 bgr88@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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