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 끝낸 文대통령… 발표시기 고심
조각 끝낸 文대통령… 발표시기 고심
  • 전민준 기자
  • 승인 2017.05.28 18: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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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총리 김상곤·국방 송영무·행자 김부겸 유력
해수 김용춘·복지 김용익·문화 도종환 등 거론
'위장전입 논란'에 촘촘한 검증 방향 선회 관측도
▲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정부 초대 국방장관 후보자에 송영무 전 해군참모총장, 행정자치부 장관 후보자에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 같은 당의 김영춘 의원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28일 전해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 같은 내용의 초대내각 인선안에 대해 막판 검증 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이날 검증이 끝난 차관급 인사와 장관급 인선까지 순차적으로 발표하려 했으나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를 비롯한 일부 인사청문회 대상자들의 위장전입이 불거지면서 발표시기를 저울질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와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가 줄줄이 위장전입 논란에 휩싸이면서 섣부른 인선 발표 보다는 야권 설득에 총력을 기울여 내정자들에 대한 촘촘한 검증으로 방향을 선회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는 김상곤 전 경기교육감이 유력시되고 있다. 그는 대선에서 공동선대위원장으로 교육공약 전반에 관여하면서 하마평에 줄곧 이름이 올랐다.

국방부 장관 후보자로는 참여정부 때 합참 전략기획본부장을 지내며 국방개혁과 전지작전통제권 환수에 관여한 송영무 전 해군참모총장이 유력하게 검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해군 장성 출신으로 육군 중심의 국방 분야 개혁 적임자라는 평이 나온다.

행정자치부 장관 후보자로는 김부겸 의원이 유력시되고 있다. 여당 불모지인 대구를 지역구로 둔 4선 중진인 만큼 균형 발전 측면에서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로는 부산을 지역구로 둔 김영춘 의원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국회 농해수위원장으로, 중앙선대위 농림해양정책위원장과 부산선대위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아 문 대통령의 해양수산분야 공약 밑그림을 그렸다.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는 김용익 전 의원이 유력한 가운데 이석현·양승조 의원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김 전 의원은 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장을 역임했으며 참여정부 때 청와대 사회정책수석을 지내고 당내 보건복지 분야 핵심 브레인으로 활약했다.

통일부 장관 후보자로는 재선의 홍익표 민주당 의원이 유력시되고 있다. 통일 분야에 대한 식견이 풍부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우상호 전 원내대표의 이름도 거론된다.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 외교특보로 통일분야 공약 수립에 관여한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부총장과 통일부 통일정책실장을 지낸 천해성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 회장의 이름도 거론된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로는 민주당 도종환 의원이 유력하게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는 검찰개혁을 염두에 두고 안경환 전 국가인권위원장과 최병모 전 민변 회장, 전수안 전 대법관 등 재야법조인들이 거론된다. 당내에서는 박범계·전해철 의원도 거론되고 있다.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는 노동운동가 출신인 김영주·홍영표·이용득 의원, 산업자원부 장관 후보자에는 우태희 2차관·조환익 한국전력 사장·오영호 전 코트라(KOTRA) 사장·조석 전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등이 검토되고 있다.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는 4선의 조정식 민주당 의원·변창흠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박상우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이 거론된다.

신설될 중소기업벤처부 장관 후보자에는 김현철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이무원 연세대 경영학과 교수·한정화 한양대 경영학과 교수 등 교수그룹과 함께 선대위 직능본부 부본부장이었던 이상직 전 의원·당내 정책 브레인인 윤호중·홍종학 의원 등의 이름이 거명된다.

[신아일보] 전민준 기자 mjjeon@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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