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장병 온라인 설문조사…걸스데이 헤리 2위·EXID 하니 3위
유격훈련을 잘 받을 것 같은 걸그룹에 구구단의 김세정이 선정됐다.
28일 국방홍보원에 따르면 국방일보가 지난 1∼19일 진행한 군 장병 온라인 설문조사 '장병 별별 랭킹'에서 김세정이 25%의 지지를 얻어 ‘유격훈련을 잘 받을 것 같은 걸그룹 멤버’ 1위에 올랐다.
장병들은 김세정이 유격훈련을 잘 받을 것으로 본 이유로 “남자와 팔씨름을 해 이길 정도로 힘이 세고 운동신경도 좋아서”, “유쾌하고 털털한 성격이라 공포의 참호 격투도 문제없을 듯”, “목청이 크고 좋아 반복 구호만 외치지 않으면 유격왕은 따놓은 당상” 등의 의견을 남겼다.
이어 2위는 육군지상군페스티벌 홍보대사를 역임한 걸스데이의 혜리(204명)였다. 장병들은 “MBC ‘진짜 사나이’ 경험을 살려 씩씩하게 잘 해낼 것 같다”, “예전에 운동선수가 꿈일 정도로 운동을 열심히 해 체력이 좋은 만큼, 피티(PT) 체조도 식은 죽 먹기일 듯” 등의 선정 이유를 밝혔다.
3위는 3종 경기(수영·사이클·마라톤) 선수로 활약한 바 있는 EXID의 하니(153명)였고, 씨스타의 소유(92명), 효린(85명), 보라(73명)가 각각 4∼6위를 차지했다.
그 밖에 트와이스의 정연(60명), 라붐의 솔빈(55명), 아이오아이(IOI) 멤버였던 전소미(43명), 마마무의 화사(37명) 등도 유격훈련을 잘 받을 것 같은 걸그룹 멤버로 꼽혔다.
[신아일보] 박영훈 기자 yhpark@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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