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공대 박철민 교수팀 ‘고용량 이차전지용 전극소재’ 개발
금오공대 박철민 교수팀 ‘고용량 이차전지용 전극소재’ 개발
  • 이승호 기자
  • 승인 2017.05.28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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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금오공과대학교 박철민 교수, 박아람, 이동훈 석사과정 연구원(사진=금오공대)
금오공과대학교는 박철민 교수 연구팀이 리튬 및 나트륨 이온 이차전지의 용량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2차원 층상 및 3차원 프레임 결정구조의 주석계 화합물 전극소재의 제조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연구팀은 주석(Sn)과 텔루륨(Te) 및 셀레늄(Se)을 이용해 그 화합물인 3차원 프레임 결정구조의 주석-텔루라이드(SnTe) 및 2차원 층상 결정구조의 주석-셀레나이드(SnSe)를 간단한 고체합성법으로 각각 제조했다.

이후 이를 리튬 및 나트륨 이온 이차전지의 전극소재로 적용, 고용량 리튬 및 나트륨이온 이차전지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개발된 주석-텔루라이드 및 주석-셀레나이드 화합물 소재는 리튬 및 나트륨 이차전지의 고용량 전극소재 뿐만 아니라 화합물 반도체로서 전자산업 분야에도 그 활용도가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철민 교수는 “2차원 층상 및 3차원 프레임 결정구조를 갖는 주석-셀레나이드 및 주석-텔루라이드를 간단한 합성 방법으로 제조했다”면서 “이를 고용량 리튬 및 나트륨 이온 이차전지용 음극소재로 적용한 것은 기존에 실리콘에 치중돼 있는 고용량 이차전지용 음극소재 관련 연구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신소재분야 최상위급 SCI 학술지인 ‘ACS 나노(Impact Factor: 13.334*) 및 ACS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인터페이스(Impact Factor: 7.145**)’의 5월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신아일보] 구미/이승호 기자 lsh60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