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단일지도체제 유지… 전대모드 돌입
한국당, 단일지도체제 유지… 전대모드 돌입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7.05.28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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洪 "집단지도체제 계파 이익만 대변"
야권 정계개편 포석으로 이어질까

▲ (홍준표 전 경남지사 페이스북 캡처)
9년 만의 정권교체로 야당이 된 자유한국당이 전당대회준비위원회와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며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대 모드로 돌입한다.

28일 한국당에 따르면, 29일 비상대책위원회를 열고 전당대회준비위와 선관위를 구성한다.

전당대회 준비위원장은 박맹우 사무총장이 맡는다. 선관위원장은 외부 인사를 영입한다.

전대는 7월3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후보 등록일은 다음달 21일이다.

전대 방식은 대표와 최고위원단을 분리 선출하는 현행 '단일성 집단지도체제'가 유지될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집단지도체제 회귀가 언급되기도 했으나, 시간적으로도 불리하다는 판단 하에 현행 체제로 전대를 치르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력한 당권 주자로 거론되고 있는 홍준표 전 경상남도지사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집단지도체제는 계파들의 이익만 대변한다"며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기가 어렵다"고 주장했다.

대선 직후 미국에서 체류 중인 홍 전 지사는 다음 달 4일 미국에서 귀국하면 당권 도전 의사를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홍 전 지사 외에 현재 두각을 드러내는 후보는 없는 상황이다. 김황식 전 국무총리가 거론되기는 했으나 당사자인 김 전 총리가는 당권에 관심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홍 전 지사가 출마해 독주 체제로 당권을 차지하면 야권의 정계개편의 포석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양박(양아치 친박)'이라는 표현으로 친박에 거부감을 드러냈던 홍 전 지사는 대선 과정에서 친박에 유화적인 입장을 보였다가 대선 이후 다시 친박을 '바퀴벌레'로 표현하는 등 적대감을 드러냈다.

이에 따라 원유철. 홍문종 등 과거 친박계로 분류됐던 중진 의원들이 '대항마'로 당권에 도전할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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