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메르스 의심 증상 환자 '음성 판정'… "귀가 조치"
광주 메르스 의심 증상 환자 '음성 판정'… "귀가 조치"
  • 양창일 기자
  • 승인 2017.05.28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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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미경에서 관찰된 중동호흡기증후군 바이러스의 모습. (신아일보 자료사진)
광주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의심 증상을 보인 여성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광주 서구보건소 등은 "지난 27일 오후 광주의 한 대학병원 음압격리 병상으로 이송됐던 A씨(60·여)에 대한 1차 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28일 밝혔다.

보건당국은 A씨가 메르스에 감염되지 않았다고 판단, 2차 검사 없이 귀가 조치될 예정이다.

A씨는 지난 26일 이스라엘과 로마를 방문했다가 귀국한 뒤 고열 증상을 호소했다.

이에 A씨는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사를 시행했고, 양성 반응이 나왔다. 그러자 보건당국은 질병관리본부에 보고를 하고 매뉴얼에 따라 음압 격리병상이 마련된 광주 한 대학병원으로 A씨를 이송해 추가 검사를 진행했다.

하지만 검사 결과 메스르에 감염되지 않는 것으로 판단돼 추가 조사 없이 귀가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신아일보] 광주/양창일 기자 ciy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