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靑 일자리수석에 안현호 내정
文대통령, 靑 일자리수석에 안현호 내정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7.05.26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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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만간 정책실장 산하 수석비서관급·차관급 인사 단행

▲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 대통령 집무실에 설치한 일자리 상황판 모니터를 보며 일자리 현황을 직접 설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1순위 과제로 꼽히는 '일자리 창출' 정책을 담당할 청와대 일자리수석에 안현호(60) 전 지식경제부 차관이 내정된 것으로 26일 전해졌다.

문 대통령은 조만간 일자리 수석과 경제수석을 비롯해 정책실장 산하 수석비서관급과 차관급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자리수석에 내정된 것으로 전해진 안 전 차관은 경남 함안 출생으로, 1981년 행시 25회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지식경제부 기획조정실장과 제1차관을 지냈다.

이후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 단국대 석좌교수, 삼정KPMG 고문 등을 역임한 정통 산업관료 출신이다.

일자리 수석은 범정부적으로 국가일자리정책을 관리하는 역할으로, 각 부처와 기관의 일자리 정책을 종합 점검한다.

문 대통령은 취임 직후부터 일자리 만들기를 최우선 정책으로 챙기고 있다.

이를 위해 대통령 직속으로 일자리위원회를 신설하고 집무실에 일자리 상황판을 설치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대선 때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81만개의 일자리를 창출을 약속했다.

또 실노동시간 단축 등 일자리 나누기로 민간부문 일자리 50만개를 창출하고 성별·연령별 맞춤형 일자리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