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베트남 관광시장 공략 나선다
경기, 베트남 관광시장 공략 나선다
  • 임순만 기자
  • 승인 2017.05.25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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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내달 2일 대규모 민관합동 관광홍보사절단 파견

 경기도가 한국-베트남 수교 25주년을 맞아, 지자체 최초로 베트남에서 대규모 민관합동 관광홍보 로드쇼를 개최한다.

경기도는 경기관광공사, 도내 시·군 및 관광업계와 합동으로 36명의 관광홍보사절단을 구성, 한국관광공사 하노이지사와 공동으로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베트남 수도 하노이와 호치민을 차례로 방문한다고 25일 밝혔다.

도 관광홍보사절단은 방문기간 동안 현지 여행사와 B2B 상담회, 우호교류의 밤 행사 등을 개최하며 협력관계를 다지고, 도의 드라마 촬영지, 테마파크, 스키장, 숙박시설, DIY체험 등 베트남 관광객이 선호하는 관광자원을 홍보한다.

먼저 오는 30일과 다음달 1일에는 각각 베트남 최대 도시인 하노이와, 호치민에서 현지 대표 여행사들과 ‘B2B 상담회’를 진행하고, 현지 여행업계, 항공사, 매체 관계자 90여명을 초청 우호교류의 밤을 개최한다.

특히 다음달 1일 경기도.호치민 우호교류의 밤에서는 베트남 유명 연예인 ‘후이칸(HuyKhan)’ 가족을 초청, 경기도 관광 홍보 대사로 위촉한다.

후이칸 가족은 지난 5월 경기도 주요 관광지에서 베트남판 ‘오!마이베이비’의 한국특집을 촬영한 인연이 있다. 이들 가족의 촬영분은 다음달 4일 베트남 호치민 최대 지상파 채널인 HTV2와 하노이 VTVCA1을 통해 방영된다.

최계동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한-베 수교 25주년을 계기로 도에 더 많은 베트남 관광객을 유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경기도/임순만 기자 sml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