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이사장,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 '성능검증'
철도공단 이사장,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 '성능검증'
  • 이동희 기자
  • 승인 2017.05.25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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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표준방식 호환 가능…올해말 구축 완료 예정

▲ 지난 24일 강영일 철도공단 이사장(왼쪽)이 차세대고속열차(호남 고속선)에 탑승해 KRTCS-2 시험관계자들에게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철도공단)
한국철도시설공단 강영일 이사장이 지난 24일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 KRTCS-2의 성능검증시험을 위해 관계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KRTCS(Korean Radio-based Train Control System)는 국제 표준방식과 호환되고, 400km/h까지 고속으로 이동하는 열차를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철도공단은 지난달 부터 오는 9월까지 호남 고속선에서 성능시험을 시행중이고, 오는 11월까지 원주∼강릉 선에서 추가적인 성능시험 시행을 거쳐 올해 말 완료할 계획이다.

LTE-R기반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의 개발이 완료되면 내년부터 새로 건설하는 철도와 내구연한이 도래한 기존철도 개량사업에 적용된다.

강 이사장은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 개발이 완료되면 사업비 절감 및 수입대체 효과에 따른 국내 철도신호산업 활성화가 이뤄질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철도공단은 26일까지 일산 KINTEX에서 개최되는 국가교통기술대전에도 참가해 LTE-R기반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의 대국민 홍보를 실시 한다.

[신아일보] 이동희 기자 ldh1220@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