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3층서 사람 뼈 추정 뼛조각 추가 발견
세월호 3층서 사람 뼈 추정 뼛조각 추가 발견
  • 박한우 기자
  • 승인 2017.05.24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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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명조끼 입은 유골 발견된 곳…4층 1차 수색 마무리

▲ 24일 오전 전남 목포신항 세월호 거치장소에서 선체수색 관계자들이 미수습자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세월호 3층에서 사람 뼈로 추정되는 뼛조각이 추가로 수습됐다.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24일 3층 선미 좌현 객실에서 수거한 진흙을 분리하는 작업 중 사람뼈로 추정되는 뼛조각 2점을 수습했다고 밝혔다.

이날 뼛조각이 섞인 진흙을 수거한 장소는 지난 22일 구명조끼를 입은 채 온전한 형태의 유골이 발견된 곳과 동일하다. 해당 유골은 미수습자 이영숙씨로 추정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단원고 미수습자 허다윤양 유골을 수습했던 3층 객실 중앙부 우현에서도 사람뼈 추정 뼛조각 1점을 진흙에서 분리했다.

한편 수습본부는 선체 내부 지장물 제거와 수색을 지속해 이날 오후 5시 현재 4층 13개 구역 가운데 11곳에 대한 1차 수색을 마무리했다.

4층은 단원고 학생과 교사가 주로 머물렀던 공간으로 화장실(4-3), 샤워실(4-9) 구역을 제외한 구역에서 정리작업이 이뤄졌다.

[신아일보] 박한우 기자 hw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