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연천군은 필리핀 이무스시를 방문한다.

군은 김규선 군수를 단장으로 한 대표단 일행이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필리핀 이무스시의 대표적 축제인 ‘와가이와이’ 축제기간 국제외빈 자격으로 방문한다고 24일 밝혔다.

군은 이번 방문을 통해 국제 우호도시 필리핀 카비테주 이무스시와 역사적인 양자간 자매결연를 체결함으로써 연천 국제교류사에 한 획을 긋게 된다.

두 도시는 그동안 우호교류 단계에 머물러 있었으나, 이번에 자매교류 관계로 격상됨에 따라 민간교류 활성화, 예술교류 기반조성 등 다양한 분야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군과 이무스시는 지난 2009년 2월 우호교류 관계를 수립한 이래, 교육, 행정, 관광 분야 등 다양한 영역에서 교류를 추진했으며, 성공사례를 공동 활용함으로써 국제교류의 질을 높여왔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이무스시 주변 친환경 관광지구인 누발리 관광특구 사례를 임진강 개발사업에 접목한 점을 들 수 있으며, 연천군 자원봉사 단체 등 민간단체는 그간 국내활동을 통한 다양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무스시 취약지역 환경개선사업을 통해 두 도시 우호교류 강화 및 한국의 대외 이미지 제고에 힘쓸 계획이다.

[신아일보] 연천/김명호 기자 kmh@shinailbo.co.kr

김명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