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도시재생 합동 워크숍' 개최
국토부, '도시재생 합동 워크숍' 개최
  • 이동희 기자
  • 승인 2017.05.24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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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지자체별 주택도시기금 지원가능 대상사업 발굴
LH·HUG, 중앙~지역본부 간 '교류협력 채널' 구축

▲ (사진=신아일보DB)
새 정부가 도시재생 뉴딜정책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각 지자체 및 공공기관과 머리를 맞대고 있다.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25일 대전 유성구 소재 LH 토지주택연구원에서 '도시재생 합동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합동워크숍에는 전국 약 30개 지자체 및 지역별 도시재생지원센터 관계자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박상우) 및 HUG(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 김선덕) 임직원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워크숍은 도시재생 금융지원 활성화를 위해 중앙정부·지자체·공공기관 등이 함께 참여하는 첫 번째 공식행사로 △도시경제 자문위원회·지원센터 역할 안내 △주택도시기금 출·융자 및 보증 등 금융지원 사항 △지자체별 도시재생지원센터 등 대상 주택도시기금 지원가능 대상사업 발굴 △LH·HUG의 사업·금융 컨설팅 등 분임토의 및 결과 공유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워크숍을 통해 향후 LH와 HUG 사업·금융지원센터의 지역본부 및 지사 조직을 활용한 중앙·지자체 간 실무업무 추진 협력 체계가 구축돼, 체계적으로 기금지원 도시재생 사업을 발굴하고 컨설팅을 지원하기 위한 시스템이 마련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기존 도심은 다양한 역사와 문화 자산이 집적된 곳으로 공공차원에서 마중물을 제공하면, 시민들이 모여 창조성을 발휘할 수 있는 4차 산업혁명의 중심지로 재탄생할 수 있는 장소다"며 이러한 맥락에서 "새 정부는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대안으로 '도시재생'에 주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도시경제 자문위원회·지원센터를 출범했으며, LH와 HUG도 각각 도시경제 사업지원센터, 금융지원센터의 조직을 구성·착수한 바 있다. 

[신아일보] 이동희 기자 ldh1220@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