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수용배치의 '나대블츠' 그 의미는?
박근혜 수용배치의 '나대블츠' 그 의미는?
  • 박선하 기자
  • 승인 2017.05.24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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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캡처)

24일 온라인상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전날 참석한 정식재판에서 수용배치에 적혀있던 ‘나대블츠’의 의미가 주목받고 있다

전날 박 전 대통령은 자신의 첫 정신 재판에 참여하기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모습을 드러냈고, 당시 박 전 대통령이 입고 있던 남색 정장에는 신분을 알리는 수용배치가 붙어있었다.

이때 이 수용배치에는 503이라는 수용번호와 함께 ‘나대블츠’라는 한글이 눈에 띄였고 이에 네티즌들이 다양한 해석을 내놓기도 했다.

‘나대블츠’는 죄목의 첫 글자를 따온 코드로 ‘나’는 공범을, ‘대’는 대기업 뇌물·직권남용, ‘블’은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츠’는 동계스포츠영재센터 사건의 줄임말로 풀이된다.

이 같은 이름은 공범 부호로 수용이나 호송 시 다른 공범과 격리·관리 등을 하기 위해 붙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네티즌들은 “낫에이블(NOT Able)인줄 알았네” “나대블지 말고 츠박혀 있으라는?” “블리츠블랭크 나댄다는 줄”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신아일보] 박선하 기자 sunh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