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17 서울썸머세일' 개최
서울시, '2017 서울썸머세일' 개최
  • 김용만 기자
  • 승인 2017.05.23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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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부터 7월31일까지… 외국인 관광객 대상

서울시는 서울 최대 쇼핑관광 축제인 '2017 서울썸머세일(Seoul Summer Sale)'을 23일부터 7월31일까지 70일간 개최한다.

이 행사는 서울 전역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열린다. 일부 매장은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물품 구매액의 최고 80%까지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업체는 역대 최대규모다. 전년(108개 업체, 1450개 업장) 수준을 웃도는 133개 업체(1486개 업장)가 참가한다.

숙박, 문화·엔터테인먼트, 식음료, 패션·뷰티, 의료관광, 쇼핑, 기타 등 7개 부문에 걸쳐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서울 시내 관광객 밀집 지역 백화점·면세점·대형마트·대형쇼핑몰 등 주요 매장 추가할인 쿠폰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제공된다.

입국 외국인 동선을 따라 입국장(인천공항·김포공항, 인천항)부터 공항철도를 거쳐 서울시내 주요 관광안내소(22곳), 명동 이동형 홍보부스(1곳), 게스트하우스(20곳) 등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사은품이 제공된다.

서울썸머세일은 그간 매년 7월 열렸지만 올해는 중국 관광객 감소에 따른 관련업계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예년보다 앞당겨 개최된다.

서울시는 주요 쇼핑객인 2030세대 일본·동남아시아권 여성관광객을 공략하기 위해 한류스타 슈퍼주니어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김재용 서울시 관광정책과장은 “서울썸머세일이 외국인 쇼핑 관광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해 서울 방문동기를 부여하고 서울에서의 여행 만족도가 높아지길 기대한다”며 “중국인 관광 객 감소로 큰 타격을 입은 참여업체의 매출증대에 서울썸머세일이 기여할 수 있도록 서울시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