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에 '반려동물 놀이터' 생긴다
서울 강서구에 '반려동물 놀이터' 생긴다
  • 김용만 기자
  • 승인 2017.05.23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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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에도 반려동물들이 뛰어놀 수 있는 놀이터가 생긴다.

지난 22일 한정애 국회의원(서울 강서병)은 서울시가 ‘반려동물놀이터 조성사업 지원 자치구’로 강서구를 최종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강서구가 서울시에 제출한 계획에 따르면 반려동물 놀이터는 강서구 가양동 궁산근린공원 내에 800㎡ 이상 규모로 설치된다.
 

놀이터에는 놀이공간, 격리장, 음수시설, 배변봉투함, 조명시설, 관리시설(CCTV, 관리소, 화장실) 등이 들어선다. 오는 7월 공사가 시작돼 내년 4월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반려동물 놀이터 조성사업에는 강서구 이외에도 여러 자치구가 지원했지만 한 의원이 시 측에 설치 필요성을 수차례 설명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 이 같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한 의원은 지난 총선 당시 강서구가 서울 자치구 중 반려동물 등록숫자가 3번째로 많고, 실제 양육은 2번째로 많다며 반려인과 반려동물 그리고 비반려인 모두를 위한 ‘반려동물 놀이터’ 설치를 공약으로 내세운 바 있다.

한 의원은 “안전하고 쾌적한 놀이터 설치로 반려동물의 스트레스 해소와 반려동물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반려동물놀이터 설치에 따른 기대를 밝혔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