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에 이어 두 번째 인터넷전문은행 회원
은행연합회는 이르면 내달 중 출범하는 '한국카카오은행'(카카오뱅크)이 지난 19일 은행연합회 정사원이 됐다고 22일 밝혔다.
인터넷 전문은행이 은행연합회 회원이 된 것은 지난 2월 케이뱅크에 이어 두 번째다.
은행연합회 정사원기관은 1997년 35개에 달했으나 외환위기 후 퇴출 또는 인수합병이 활발해지면서 지난해 말 기준 20개까지 줄었다가 올해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가 새로 가입하며 22개로 늘었다.
은행연합회는 사원기관 간 유기적인 업무협조 체제 구축과 은행권 공동 현안 과제 해결 등을 통해 카카오뱅크가 성공적으로 안착해 은행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은행연합회는 "현행 은행법하에서는 창의적인 기술과 자본력이 있는 IT기업이 인터넷은행을 주도적으로 경영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은산분리 완화와 함께 안전장치를 도입하는 관련 법안이 조속히 국회를 통과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강태현 기자 thkang@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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