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칼럼] 기업에서 원하는 제대군인 인재상
[기고칼럼] 기업에서 원하는 제대군인 인재상
  • 신아일보
  • 승인 2017.05.22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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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홍순 (주)엘투테크 전무이사

 
‘기업에서 원하는 인재상’이란 기업의 목표인 이윤창출과 계속기업 목표달성에 기여할 수 있는 사람으로서 관련 직무분야에 대한 지식, 기술 및 자격증, 경력, 인맥, 가치관 등을 보유한 사람을 말한다.

삼성그룹의 인재상은 열정, 창의혁신, 인간미, 도덕성을 갖춘 사람을 이상적인 인재상으로 하고 있으며, 대한항공의 인재상은 진취적인 성격의 소유자, 국제적인 감각의 소유자, 서비스정신과 올바른 예절의 소유자 및 Team Player 능력의 소유자를 인재상으로 하고 있다.

현대건설의 인재상은 최고의 가치를 창출하기 위하여 불가능을 극복하고 새로운 분야에서 최고가 되기 위해 도전하는 인재로 Value Creator(새로운 가치 창출), Synergy Builder(시너지 구현), Global Developer(세계무대에서 활약)를 인재상으로 하고 있다.

또한 취업포털사이트에서 기업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기업에서 가장 채용하고 싶은 사람에 대하여 설문조사를 한 결과 “열정적인 사람, 변화에 빠르게 적응하는 사람, 조직적응력과 친화력, 책임감을 가지고 일을 잘 처리하는 사람”이 기업에서 채용하고 싶은 인재상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핵심인재가 갖추어야 할 요소는 도전정신, 주인의식, 전문성, 창의성, 팀워크 능력, 열정과 실행력, 글로벌 역량 등이 되겠다. 이러한 맥락에서 기업에서 원하는 제대군인 인재상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조직적응력이 뛰어난 사람이어야 하겠다.

일반적으로 제대군인 하면 오랜 시간 사회와 격리되어 국토방위라고 하는 특수한 임무를 수행하다 전역한 관계로 사회의 트렌드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그동안 수행했던 업무는 정형화되고 권한과 책임이 명확한 상태에서 상명하복에 익숙했던 관계로 수행해야 할 업무-권한-책임이 명확하지 않거나 동료와의 협력을 통해 성과를 내야 하는 부분에 대하여 달성여부를 우려하기도 한다.

따라서 제대군인은 군과 다른 변화된 사회와 기업환경에 능동적으로 적응해야 하겠다.

둘째, 기업목표 달성에 기여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하겠다.

제대군인이 사회에 취업하여 근무하게 될 기업의 목표는 대부분 이윤창출, 성장, 사회적인 책임, 계속기업 등이 달성해야 할 목표이다.

특히, 기업의 이윤동기와 영업/마케팅에 대한 마인드는 매우 중요한 요소로서 제대군인이 반드시 갖추어야 할 요소이다.

따라서 제대군인은 업무성과 제고를 통해 기업 이윤창출에 기여해야 하겠다.

셋째, 미래지향적이고 진취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있어야 하겠다.

사회의 기업환경은 변화무쌍하므로 변화된 환경에 창조적으로 적응하기 위해서 제대군인은 끊임없이 자기계발을 해야 하겠다. 이를 통해 직무역량을 함양하여 기업성장에 기여해야 하겠다.

아울러 제대군인이 그동안 군 생활을 통하여 습득한 덕목인 조직에 대한 충성심, 책임감, 조직 및 자기관리 능력 등을 취업한 회사에서 발휘한다면 성공적인 사회취업 연착륙을 이룰 것으로 본다.  

/임홍순 (주)엘투테크 전무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