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회남재 숲길 ‘전국 10대 걷기 명소’
지리산 회남재 숲길 ‘전국 10대 걷기 명소’
  • 한광숙 기자
  • 승인 2017.05.21 17: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남도 유일 ‘가을 걷기축제’ 공모 선정
▲ (사진=하동군 제공)

해마다 가을 지리산 청학동과 슬로시티 악양면을 걷는 지리산 회남재 숲길이 경남도내에서 유일하게 전국의 10대 걷기 명소에 올랐다.

하동군은 지리산 회남재 숲길 걷기와 지리산둘레길 걷기축제 소풍이 ‘2017 가을 걷기축제 지원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들 행사가 정부공모에 선정된 것으로 경남에서 유일하다.

가을 걷기축제 공모사업은 가을여행주간(10월 21일∼11월 5일)을 맞아 걷기여행을 확산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 주관하는 사업이다.

회남재 숲길 걷기와 지리산둘레길 소풍은 한국관광공사 심사자문단의 1차 서류심사와 한국관광공사의 2차 현장심사, 3차 종합평가를 거쳐 각각 정률지원 부문(10곳)과 정액지원 부문(11곳)에 선정돼, 회남재 숲길 걷기와 소풍은 정부로부터 각각 2400만원과 1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회남재 숲길 걷기는 매년 가을 청암면 묵계리와 악양면 등촌리를 잇는 해발 740m의 회남재 숲길을 걷는 행사로 군이 주관하며, 소풍 역시 가을 1박 2일간 지리산둘레길 하동구간을 걷는 행사로 사단법인숲길이 주관한다.

지리산 청학동에서 자연림 속의 황토 숲길을 따라 소설 토지의 무대 최참판댁을 연결하는 코스다.

[신아일보] 하동/한광숙 기자 ksh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