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호찌민시에 부산 기술로 도시철도 건설
베트남 호찌민시에 부산 기술로 도시철도 건설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7.05.21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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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베트남 호찌민시와 '도시철도 협력' MOU

베트남 호찌민시 도시철도 건설사업에 부산교통공사 경량전철 기술이 적용될 전망이다.

부산시는 22일 해운대 웨스턴조선호텔에서 서병수 시장과 응웬 탄 퐁 베트남 호찌민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시와 베트남 호찌민시와의 도시철도 건설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21일 밝혔다.

‘호찌민시 도시철도 사업’에 부산시(부산교통공사)가 건설과 운영에 기술력을 가진 자동화경량 전철시스템(K-AGT)이 도입될 수 있도록 협력한다는 내용이 포함된다.

또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통한 사업 추진을 위해 양국 정부에 사업계획 반영 요청, KOICA 무상원조로 예비타당성조사를 시행하고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고 행정적 지원도 제공한다.

앞서 서 시장은 지난 2015년 7월 24일 호찌민시에서 열린 ‘부산시-호찌민시 자매결연 20주년 기념행사’에서 호찌민시 도시철도 건설사업에 부산기업의 참여 방안을 논의했다.

이후 실무 협의를 거쳐 호찌민시 도시철도 건설 계획에 포함된 모노레일 2호선을 양 국가간 ODA사업을 통해 추진하기 위해 이번에 양해각서를 체결하게 된 것이다.

호찌민시 도시철도 모노레일 2호선은 총연장 27.2km 정거장 27개소로 추정 사업비가 1조60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서병수 시장은 “호찌민시 도시철도 협력사업을 통해 두 도시간의 기술적 협력과 자매도시로서 교류 강화를 통해 도시 외교 증대에 많은 기여를 할 것”이라며 “침체된 부산지역 건설기업들의 해외진출 교두보 마련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