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와 딸이 창의성 판타지 소설 펴냈어요”
“아빠와 딸이 창의성 판타지 소설 펴냈어요”
  • 곽호성 기자
  • 승인 2017.05.21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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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는 아들과 책 출간

▲ 인공지능 시대 창의성 비밀코드 : 14살, 생각천재가 된 샛별’(사진=아이디어코리아)

창의성 연구가인 아빠의 강연 내용을 아빠와 중학교에 재학 중인 딸이 10대 청소년들을 위해 판타지 소설로 풀어 쓴 ‘인공지능 시대 창의성 비밀코드 : 14살, 생각천재가 된 샛별’(한결하늘)이 출간됐다.

21일 출판계에 따르면 이 책은 아빠인 아이디어코리아 이동조 대표(46)와 딸인 서울연신중학교 2학년 이서정(14) 양이 같이 썼다.

이 대표는 지난해엔 초등학생이던 아들 이지우(연천중,13세) 군과 같이 ‘1일 1독서의 힘’(팜파스)을 펴냈다. 이 책에는 게임에 빠져 살던 아들을 1년 반 동안 하루에 한 권 책을 읽고 발표하게 한 책읽기 프로젝트 과정이 담겨 있다.

이동조 대표는 “초등학생 아들 및 중학생 딸과 각각 한 권의 책을 공동 집필하게 된 동기는 제가 창안한 ‘창의방정식’이 출발점”이라며 “각종 분야의 공모전 수상작 수천 편을 분석하고 아이디어와 작품을 만드는 과정에 대해 수상자들과 심층인터뷰를 하면서 수상작들의 탄생과정이 간단한 패턴공식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걸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이서정 양은 “아빠가 책을 쓸 때 교열과 오탈자도 봐주었고 아빠의 창의성 강의도 들어봤기 때문에 소설을 쓰는 과정이 힘들었지만 무척 재미도 있었다”라며 “저의 소설을 통해 창의성이 필요한 어린이와 청소년 세대들이 조금 더 창의적이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곽호성 기자 lucky@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