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일자리 창출 전담조직 새로 만든다
한국마사회, 일자리 창출 전담조직 새로 만든다
  • 곽호성 기자
  • 승인 2017.05.19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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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양호 회장 “새 정부 정책에 부응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것”

▲ 이양호 한국마사회 회장.(사진=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마사회)가 현(現) 정부 일자리 창출 정책의 선도적 이행을 위해서 ‘상생 일자리TF’를 새로 만든다고 19일 밝혔다.

마사회는 “성공적 과업 수행을 위해 부회장을 총괄TF팀장으로 하고 주요 부서장이 대거 포진되며 이양호 마사회장이 직접 지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비정규직 및 간접고용 인력의 정규직 전환대책 마련 및 말 산업 분야 일자리창출 성공모델 발굴을 목표로, 이번 주부터 즉각 활동에 들어간다.

한국마사회는 다른 공공기관보다 비정규직(간접고용 포함)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에 따라 선제적 조치를 위해 비정규직 및 간접고용 인력에 대한 심층적 실태조사에 착수했다.

3월 말 기준으로 한국마사회에는 정규직 880명, 비정규직 2237명, 간접고용인력 1575명(55개 업체)이 근무하고 있다고 공공기관 알리오시스템에 등재돼 있다. 비정규직 대부분은 경마가 열리는 주말에만 일하는 단시간 근로자(시간제 경마직)인 관계로 정부정책 취지에 맞는 다양한 해법을 검토할 계획이다.

또 한국마사회는 말 산업 육성 전담기관으로, 말 산업 육성 발전과 연계해 새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주요투자사업 전반에 걸쳐 일자리 창출과의 연계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더불어 신규 창업기업 발굴 등 종합적 말 산업 일자리 창출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양호 한국마사회장은 “경영 효율화에서 공공성 강화로 공공기관 정책이 옮겨지는 추세에 발맞춰 일자리 마련과 상생경영을 위한 대책을 적극 마련할 계획”이라며 “전담조직을 통해 새 정부의 정책기조에 적극 부응할 수 있게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곽호성 기자 lucky@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