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3층서 수습 유골, 단원고 허다윤양 확인
세월호 3층서 수습 유골, 단원고 허다윤양 확인
  • 박한우 기자
  • 승인 2017.05.19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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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 감정 결과…신원 확인 미수습자 2명으로 늘어

▲ 세월호 3층서 나온 유골 치아감정 결과 단원고 미수습자 허다윤 양으로 확인됐다. (사진=연합뉴스)

세월호 3층에서 나온 유골이 치아 감정 결과 미수습자 중 한 명이었던 허다윤양의 것으로 확인됐다. 미습수습자 신원 확인은 고창석 교사에 이어 두 명으로 늘었다.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지난 16일 오전 8시30분께 세월호 3층 객실 중앙부 우현 3-6구역에서 수습한 치아와 치열 등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법치의학 감정을 실시한 결과, 단원고 2학년 2반 허다윤 학생과 일치한다고 19일 밝혔다.

법의관(법치의학)이 수습된 치아와 치열에 대해 육안과 방사선(엑스레이) 검사를 통해 분석한 다음, 미수습자의 치과진료기록부 및 치과방사선 사진 사본 등 자료와 비교·분석했다.

이에 따라 법치의학 감정은 유전자(DNA) 분석보다 빠르게 진행됐다.

한편 같은 구역에서 수습해 현장수습본부가 지난 16일 국과수에 의뢰한 유골에 대한 DNA 분석은 진행 중에 있다.

[신아일보] 박한우 기자 hw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