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책임감 강한' 박균택 법무부 검찰국장
[프로필] '책임감 강한' 박균택 법무부 검찰국장
  • 박고은 기자
  • 승인 2017.05.19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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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형사부장·차장검사 등 다양한 직책 역임…호남 출신 인사

▲ 박균택 법무부 검찰국장. (사진=연합뉴스)

19일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임명된 박균택 대검찰청 형사부장(사범연수원 21기)은 책임감이 강하고 솔선수범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차분하고 조용한 성격에 치밀한 일 처리로 선후배들의 신망이 두텁다. 평검사와 부장검사(과장) 시절 검찰국 검사로 근무해 검찰국 사정에도 밝다.

법무부 차관을 지낸 문성우 법무법인 바른 대표변호사가 2006년 검찰국장에 임명된 후 처음으로 같은 자리에 기용된 호남 출신 인사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신임 박 국장은 서울지검 북부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으며 춘천지검 강릉지청과 광주지검을 거쳐 법무부 검찰1과(현 검찰과)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다. 부장검사 시절에는 검찰국 형사법제과장으로 일하기도 했다.

그는 서울지검 검사, 대전고검 검사로 근무한 후 부부장검사 시절인 2005년 노무현 정부 때는 대통령 자문위원회인 사법제도개혁추진위원회에 파견됐다.

이후 광주지검 형사3부장, 법무부 형사법제과장,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장, 대검 형사1과장,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장, 대전지검 서산지청장으로 근무하며 다양한 수사 및 법무 행정 경험을 쌓았다.

수원지검 제2차장, 서울남부지검 차장 등을 거쳐 2015년 검사장으로 승진했다.

 

◆ 박균택 검찰국장 프로필
- 1966년 광주광역시 출생
- 광주 대동고, 서울대 법대, 31회 사법시험 합격·연수원 21기
- 서울지검 북부지청 검사, 법무부 검찰1과 검사, 서울지검 검사, 서울남부지검 부부장검사(사법제도개혁추진위원회 파견), 법무부 형사법제과장,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장, 대검찰청 형사1과장,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장,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법무부 정책기획단장, 수원지검 제2차장검사, 서울남부지검 차장검사, 대전지검 차장검사, 광주고검 차장검사, 대검찰청 형사부장

[신아일보] 박고은 기자 gooeun_p@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