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임없는 도전정신으로 1974km 종주
끊임없는 도전정신으로 1974km 종주
  • 백경현 기자
  • 승인 2017.05.19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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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재 병장, 그랜드슬램 달성… 해병대 핵심가치 실현 앞장

▲ 장현재 병장이 자전거전용 길에서 그랜드슬램 인증서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김주은 하사 제공)

끊임없는 도전정신으로 대한민국 국토완주 그랜드 슬램을 달성과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해병대 핵심 가치인 '충성', '명예', '도전'을 실천해 온 장병이 있다.

그 실천의 주인공은 해병대 제 2사단에서 근무하고 있는 장현재 병장(병1201기)이다.

평소 유쾌한 성격으로 밝은 병영문화를 만들기 위해 매사 솔선수범하는 장 병장은 학창시절부터 강인하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해병대를 동경해 노력 끝에 2015년 8월 해병대에 입대했다.

입대이후 장 병장은 국민들에게 끊임없이 도전하고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해병대임을 증명하고자 '자전거종주·봉사활동·헌혈' 이라는 3가지 도전을 계획했다.

2015년도 일병 첫 정기 휴가를 시작으로 시작된 자전거 종주 도전은 올해 4월 동해안 자전거길 종주를 마지막으로 4대강과 국토 종주, 제주 일주 등 전국 자전거길 총 1974km를 완주해 1여년 만에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또한 국민들의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군인이 되고자 군복무 동안 모은 헌혈증 11장을 '해병대' 이름으로 한국 소아암 재단에 기부했으며, 소아암 환우들을 위해 조혈모세포기증을 통해 생명의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장 병장은 "오르막길이나 맞바람을 맞서며 달려야할 때 포기하고 싶었던 적도 있었지만 '나는 불가능을 모르는 전천후 해병'이라는 생각을 되 뇌이며 이겨냈다"라며 "전역 후에도 해병대에서 채득한 '해병대 정신'으로 국가와 국민에게 도움이 되는 청년이 되겠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곧 전역을 앞둔 장 병장은 오는 28일 이병 때부터 모은 적금 100만원을 한국 소아암 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의사를 밝혔다.

[신아일보] 강화/백경현 기자 khb581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