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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봉투 만찬' 정확하게 조사한다던 이창재 사의 표명"최근 상황 관련 국민신뢰 회복하기 위해"
법무·검찰 초유의 '지휘부 공백 사태' 돌입
전호정 기자  |  jhj@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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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5.19  10:2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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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창재 법무부 장관 대행이 19일 오전 경기도 과천시 법무부 청사로 출근하고 있는 모습.(사진=연합뉴스)
이창재(52·사법연수원 19기) 법무부장관 대행이 19일 오전 전격적으로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른바 '돈 봉투 만찬' 의혹에 연루된 검찰 고위 간부들에 대해 "정확하게 조사하겠다"고 밝힌 지 하루 만이다.

이 장관 대행은 이날 "그동안 법무부 장관 직무대행으로서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법치 질서를 지키기위해 나름대로 최선의 노력을 다했으나 최근 상황과 관련해 국민신뢰를 조금이나마 회복하기 위해서는 스스로 먼저 내려놓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결심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청와대가 이 대행의 사표를 즉각 수리할 것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 대행은 '돈 봉투 만찬' 사건으로 검찰 최고위 핵심 보직자인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과 안태근 검찰국장이 초유의 동시 감찰을 받게 된 사태와 관련해 도의적 책임을 지는 차원에서 사의 결심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 권한대행은 전날 오전 정부 과천청사에 출근하면서 안태근 법무부 감찰국장과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의 사의 표명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정확하게 조사하도록 하겠다"고 답한 바 있다.

이 차관의 전격 사의에 따라 법무부와 검찰은 초유의 지휘부 공백 사태에로 빠져들게 됐다. 법무 장·차관과 검찰국장, 검찰총장과 서울중앙지검장 등 주요 수뇌부는 모두 퇴진하거나 사의를 밝혔다.

이 권한대행은 작년 7월 김현웅 법무부 장관이 '비선 실세' 최순실(60·구속기소)씨 의혹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이 검찰 및 특별검사 수사를 받게 된 것과 관련해 물러나고 나서 장관 권한대행을 맡아 법무행정을 이끌어왔다.

[신아일보] 전호정 기자 jhj@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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