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석 교사 신원 확인 계기 세월호 '수색 일정·방법' 보강
고창석 교사 신원 확인 계기 세월호 '수색 일정·방법' 보강
  • 박한우 기자
  • 승인 2017.05.18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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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뼈 추정 유골 다수 발견된 3층 집중 수색
4층 천공작업·5층 절단작업 마무리 단계 진입
▲ 지난 5일 세월호 침몰 해역 수중 수색에서 발견된 유골이 단원고 고창석 교사로 확인된 17일 오후 세월호가 거치된 전남 목포신항에 고 교사의 추모 사진이 내걸려 있다.(사진=연합뉴스)

세월호 미수습자 수색작업이 첫 미수습자 유해 신원 확인을 계기로 한층 보강된다.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세월호 침몰현장에서 수습된 뼈가 미수습자인 단원고 고창석 교사의 유해로 확인됨에 따라 진행 중인 수중 수색과 선체수색 결과를 감안해 수색작업 전반에 대해 보강 검토에 들어갔다고 18일 밝혔다.

현재 수색 작업은 최근 사람의 것으로 추정되는 유해가 다수 발견된 3층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4층, 5층도 주요 수색 대상이다.

아울러 단원고 학생과 교사들이 드나들던 3층과 연결된 2층 통로 등도 집중 수색 대상이다.

4층은 선수 쪽 중앙 상부 2곳의 천공작업, 5층은 우현 상부 구명벌 지지대와 전시실 등 2곳의 절단작업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침몰현장에 대한 수중수색작업은 전체 40개 구역 중 32개 구역을 마치고 나머지 8개 구역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신아일보] 박한우 기자 phw873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