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재벌저격수’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프로필] ‘재벌저격수’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 전호정 기자
  • 승인 2017.05.17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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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연대 재벌개혁감시단 단장…재벌개혁 운동 주도

▲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사진=연합뉴스)

17일 문재인 정부의 공정거래위원회 신임 위원장에 내정된 김상조 한성대 무역학과 교수는 ‘재벌의 저격수’로 불리는 진보 경제학자다.

김 위원장은 1997년 IMF 외환위기 이후부터 참여연대 경제민주화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아 소액주주운동 등 기업 감시 활동을 했다.

이후 1999년 참여연대 재벌개혁감시단 단장을 맡아 본격적인 재벌개혁 운동을 주도하면서 삼성그룹 지배구조와 순환출자 등에 대해 끊임없이 문제를 제기해왔다.

1962년 경북 구미에서 태어난 김 위원장은 1985년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대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4년부터 한성대 무역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경제개혁연대 소장을 함께 맡고 있다.

지난 3월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캠프에 합류해 ‘새로운 대한민국 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아 각종 재벌개혁 관련 정책과 공약을 만드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프로필
- 1962년 경북 구미 출생
- 서울 대일고, 서울대 경제학과, 서울대 대학원 경제학 석사, 서울대 대학원 경제학 박사
- 한성대 무역학과 교수, 노사정위원회 경제개혁소위 책임전문위원, 참여연대 경제민주화위원회 부위원장, 참여연대 재벌개혁감시단 단장, 재정경제원 금융산업발전심의회 위원, 영국 케임브리지대 경제학과 초빙교수, 참여연대 경제개혁센터 소장, 경제개혁연대 소장, 한국금융연구센터 소장

[신아일보] 전호정 기자 jhj@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