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옥수수’ 해외 어워드서 최고 혁신상 수상
SKT ‘옥수수’ 해외 어워드서 최고 혁신상 수상
  • 조재형 기자
  • 승인 2017.05.17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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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딩 라이트 어워드 2017’서 비디오·멀티미디어 부문 최고 혁신상
콘텐츠·개인화플랫폼·수익성 등 인정… SKT “미디어산업 선도할 것”
▲ SK브로드밴드 모델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옥수수’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SKB)

SK텔레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옥수수’가 세계 어워드에서 최고 혁신상을 받았다.

SK텔레콤은 통신 산업 전문 매체 라이트 리딩 그룹이 수여하는 ‘리딩 라이트 어워드 2017’에서 옥수수가 ‘비디오·멀티미디어 부문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현지시각 15일 저녁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개최된 리딩 라이트 어워드는 통신 분야별 최고의 통신사업자 및 서비스를 선정하는 행사다.

올해 13회를 맞은 이 어워드에서는 유무선 통신 기술, 가상화, IoT·M2M 등 총 23개 부문에서 AT&T, 시스코, 퀄컴 등 주요 업체가 수상했다.

비디오·멀티미디어 부문 최고 혁신상은 비디오·TV·멀티미디어 영역에서 혁신성과 수익성이 인정되는 서비스를 개발한 사업자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지난해 1월 출시된 옥수수는 통신사 상관없이 온 국민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ver The Top) 서비스다.

옥수수는 총 115 개의 실시간 방송 채널, 17만개에 달하는 영화, 드라마 VOD는 물론 차별화된 오리지널 콘텐츠의 제공으로 출시 1년 4개월 만에 월 순 이용자 470만명을 확보했다.

지난해 5월 옥수수에 적용된 초저지연 모바일 방송 기술인 ‘티 라이브 스트리밍(T Live Streaming)’ 은 실시간 방송 전송 속도를 최대 3초 이내로 단축시켰다.

또 옥수수는 고객의 성별, 나이, 선호 장르 및 시청이력 등 콘텐츠 별 데이터를 분석하는 개인화 엔진을 적용해 고객이 선호하는 콘텐츠를 먼저 추천·제공해준다.

아울러 옥수수는 지난 4월부터 SK텔레콤 미디어기술원에서 개발한 ‘개인방송 플랫폼(Vcase)’을 도입했다. 이는 고가의 편성·송출 장비 없이도 누구나 손쉽게 라이브(Live) 방송을 편성하고 송출할 수 있는 서비스 플랫폼이다.

앞서 옥수수는 지난 2월 MWC에서 개최된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GLOMO Awards)에서 전 세계의 미디어, 영화, TV및 비디오 서비스 앱 중 가장 우수한 상품에 수여되는 ‘최고의 모바일 동영상(Best Mobile Video, TV or Film App)’을 수상한 바 있다.

김종원 SK텔레콤 미디어&홈사업부문 모바일사업본부장 겸 SK브로드밴드 미디어부문 모바일사업본부장은 “향후 옥수수를 기반으로 고객 중심의 다양한 콘텐츠 확보는 물론 누구나 쉽게 진입할 수 있는 방송 환경을 구축하는 등 미디어 산업 생태계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조재형 기자 grind@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