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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3층 객실서 사흘 연속 유골 수습3층에서만 38점 발견… 4층 선미서도 2점 추가 수습
"온전한 사람 형태 발견은 아냐… DNA 조사 해봐야"
박한우 기자  |  hwpark@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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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5.16  20:2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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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오후 전남 목포신항에 거치된 세월호에서 현장수습 관계자들이 미수습자 유족들(오른쪽)이 지켜보는 가운데 수습자 유골과 유류품 등을 찾기위한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16일 세월호 3층에서 사람 뼈로 추정되는 유골이 다수 발견됐다.

해양수산부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세월호 선체를 수색하던 중 3층 객실 중앙부 우현 쪽(3-6구역)에서 뼈 9점이 발견됐다.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주요한 유골이 한 번에 나온 것은 지난 13일 단원고 여학생들이 머문 4층 선미 8인용 객실에서 흩어지지 않은 형태의 유골을 수습한 후 두 번째다.

3층은 일반인들이 주로 머문 곳이지만 유골이 발견된 지점은 위층과 연결된 회전계단 바로 옆이라 단원고 학생과 교사들도 자주 이동한 곳이다.

이곳에서는 지난 14일과 15일 수색 과정에서 사람 뼈로 추정되는 유골이 총 27점이 수습됐으며 진흙 분리 과정에서도 작은 크기 뼈 2점이 추가로 나오는 등 추가로 유골이 발견돼왔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등 전문가는 육안 감식 결과 이번에 발견된 유골이 사람 뼈로 추정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조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정확한 신원 확인까지는 한달가량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발견한 유해 부위와 뼛조각 크기 등은 미수습자 가족 요청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해수부는 전했다.

신원감식팀은 유골이 한 데 모여있진 않았으나 주요 부위 유골의 경우 크기와 치아 기록 등을 토대로 미수습자 중 한 명일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해수부 관계자는 "3-6구역에서 발견된 유해가 한 사람의 것일 가능성이 있을뿐 온전한 사람의 형태로 발견된 것은 아니다"라며 "정확한 것은 DNA를 조사를 해봐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수습본부는 이날 단원고 여학생들이 머문 4층 선미 좌현 8인실 객실에서 수거한 진흙을 분리하다가 작은 크기 뼈 2점을 추가 수습했다.

[신아일보] 박한우 기자 hwpark@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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