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합창단, ‘낭만적인 봄의 세레나데’ 공연
대전시립합창단, ‘낭만적인 봄의 세레나데’ 공연
  • 김기룡 기자
  • 승인 2017.05.16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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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후 7시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

▲ 합창단 제133회 정기연주회 포스터. (사진=대전시)

대전시립합창단이 오는 25일 오후 7시30분 대전예술의 전당 아트홀에서 제133회 정기연주회 ‘낭만적인 봄의 세레나데’공연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연주는 빈프리트 톨 예술감독의 지휘로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현대에 이르기까지의 작품들을 아카팰라로, 때로는 현악기와 함께 낭만적인 봄의 노래들을 들려준다.

이번 연주의 전반부는 독일 작곡가들의 음악으로 봄을 연상케 하는 막스 레거의 ‘저녁 노래’와 로베르트 슈만의‘5개의 가곡’등이 연주된다.

후반부에 연주되는 곡으로는 20세기 독일 현대 작곡가 볼프 람 부헨베르크의 ‘소리장(場)의 공간진동’을 신비스럽게 들려주며, 특히 우리에게 잘 알려진 고트발트에 의해 편곡된 슈만의 연가곡 ‘시인의 사랑’ 중 1번 ‘너무도 아름다운 5월에’, 3번 ‘장미와 백합’ 15번 ‘옛 이야기에서’ 등을 들려준다.

이번 연주는 그 영역을 19세기와 20세기 합창 음악의 경향과 독일과 오스트리아, 프랑스 합창 음악 각각의 매력뿐만 아니라, 20세기 서유럽과 한국 가곡에 담겨있는 합창음악의 흐름도 비교 감상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관람료는 R석 20만원, S석 1만원, A석 5000원이며,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립합창단(☎ 042-270-8363 ~ 5)으로 문의하면 된다.

[신아일보] 대전/김기룡 기자 pres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