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축하인사 전하러왔다"… 美 선임보좌관 '방한'
"트럼프 축하인사 전하러왔다"… 美 선임보좌관 '방한'
  • 이은지 기자
  • 승인 2017.05.1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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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간 통화 후속 논의… 韓 민주적 정권교체 아름다워"
▲ 매튜 포틴저 미국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이 15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미국 백악관 선임보좌관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축하 인사를 전하러 한국에 도착했다.

미국 정부 대표단의 일원으로 한국을 방문한 매튜 포틴저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은 15일 취재진과 만나 "문재인 대통령과 신(新) 정부를 향한 트럼프 대통령의 축하의 말을 전하러 왔다"고 방한 목적을 밝혔다.

이들은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0일 문재인 대통령과 첫 통화를 하면서 한국에 파견하겠다고 밝힌 '고위 자문단'이다.

포틴저 보좌관은 "우리는 지난주에 있었던 트럼프 대통령과 문 대통령의 매우 좋았던 대화의 후속 조치를 논의할 것"이라며 "한국민들이 성공적인 민주적 정권교체를 이뤄낸 것에 축하를 보낸다"며 인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이는 아름다운 일로, 한국민들이 세계에 영감을 줬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포틴저 보좌관 등은 16일 정의용 전 주 제네바 대사를 단장으로 하는 청와대 외교안보 태스크포스(TF)와 이정규 외교부 차관보 등을 만날 예정이다.

[신아일보] 이은지 기자 ej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