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뼈 추정 유골 잇따라 발견… 4층 4-7구간 천공작업
세월호 수색이 미수습자들이 머물렀을 것으로 추정되는 선체 3층과 4층에 집중되고 있다.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미수습자 유해로 추정되는 뼈가 발견된 4층을 비롯해 일반인 객실로서는 처음으로 사람의 것으로 추정되는 뼈가 발견된 3층 등 2개 층에 대한 수색에 집중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수색 집중 공간은 △3층 3-2, 3-4, 3-5, 3-6 구역, 선미 부분 3-17 구역 △4층 중앙부 좌현 부분 4-7 구역, 선미 부분 4-10, 4-11 구역 등 이다.
특히 4-7구역은 진입로 확보를 위한 천장 천공작업을 14일 오후 완료하고 현재 지장물과 펄 등을 빼내는 작업이 진행 중이다.
지난 14일 오후 4시 20분께 세월호 일반인 미수습자가 머물렀던 것으로 알려진 3층 객실에서는 처음으로 사람 뼈로 추정되는 유골이 수습됐다.
같은 날 오전 10시 40분에도 같은 장소에서 유골 한 점을 발견했다.
또 같은날 오전 8시 57분께 조은화 양으로 추정되는 유해가 수습됐던 4층 선미 좌현 구역에서도 유골 한 점을 수습했다.
수습본부는 발견된 유골의 일부를 국과수에 보내 DNA 분석을 거쳐 정확한 신원을 확인할 방침이다.
[신아일보] 박한우 기자 phw87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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