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인간 조화 이루는 경관 만들자"
"자연·인간 조화 이루는 경관 만들자"
  • 이동희 기자
  • 승인 2017.05.15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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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대한민국 국토경관 헌장' 선포
국가차원 장기 지향 '기본방향 제시'

▲ 세종시 국토부 청사.(사진=신아일보DB)
우리나라 국토경관의 미래상을 정립하고 이를 보존하기 위해 우리가 지켜야 할 가치와 원칙이 세워진다.

국토교통부가 오는 17일 서울시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대한민국 국토경관 헌장'  선포식을 갖는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선포식에는 김경환 국토부 제1차관 및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관계자, 대학생, 시민단체 등 약 40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경관헌장을 제정키 위해 지난 1년동안 국민토론회 및 공모전을 개최해 하는 등 다양한방법으로 의견을 수렴·검토해 왔다. 또, 지난해 3월 제정위원회를 만들어 경관헌장의 가치와 방향, 국가·국민과제 등에 대한 연구를 실시했다.

국토경관 헌장에는 △자연과 인간이 조화를 이루는 경관 조성 △경관 자원의 발굴 및 보전 △국토 경관 가치의 지속적인 교육 및 확산 △지역 특색 살린 다양한 경관 가꾸기 △국제교류 통한 우리의 경관 세계에 알리기를 다짐하는 내용이 담겼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 헌장은 사회적 합의를 바탕으로 만들어졌으며, 국토경관이 장기적으로 지향해야 할 국가 차원의 기본방향을 제시하고 있다"며 "이번 헌장을 전환점의 계기로 삼아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협력·소통하고, 국토경관을 발전 시키는 계기로 삼겠다" 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동희 기자 ldh1220@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