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랜섬웨어 피해 확산 우려… 철저 대응조치 필요"
靑 "랜섬웨어 피해 확산 우려… 철저 대응조치 필요"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7.05.15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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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동대응 및 피해확산 방지 위해 여러가지 조치와 지시"

▲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이 15일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실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청와대는 15일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윈도우 운영체제의 문제점을 악용한 랜섬웨어 감염 피해가 전 세계로 확산돼 우려"라고 밝혔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힌 뒤 "지금까지 확인된 국내 피해규모는 9건이나, 15일부터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피해 차단 위한 철저한 대응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청와대 국가안보실은 초동대응 및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여러 가지 조치와 지시를 내리고 있다"며 "미래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랜섬웨어 샘플 48종을 확보해 초동분석을 실시한 결과 주의·권고·보안공지 및 국내 주요기업정보보호 최고 책임자 대상 메일을 발송하고 관련 보도자료를 배포했다"고 설명했다.

윤 수석은 또 "국정원은 전날 오후 6시부로 국가 사이버위기 정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 조정했다"며 "공공기관 대상 방화벽 보안강화 등의 조치를 취했다"고 강조했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