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대표 '계룡건설' 창업해 1등급 건설사로 키워
장학사업 등 사회공헌에도 적극 '지역사회발전 기여'
장학사업 등 사회공헌에도 적극 '지역사회발전 기여'
1931년 대전시 동구 효평동에서 출생한 이 명예회장은 계룡건설을 창립·경영하면서 충청지역은 물론 국내 건설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또, 13·15대 국회의원을 역임하는 등 정·재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6.25전쟁 때는 학도병으로 참전했으며, 전역 후 계룡건설을 창립했다. 계룡건설은 현재 전국 시공능력평가 17위의 1등급 건설회사로 성장했다.
지난 1992년에는 계룡장학재단을 설립하여 26년간 1만4000여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광개토대왕비 복제비 건립사업과 삼학사비 중건사업, 일본 백제문화유적탐사 사업 등 사회발전과 전통문화 계승에도 힘을 쏟았다.
유족으로는 이승찬 계룡건설 사장 등 1남 8녀가 있으며, 빈소는 대전시 서구 건양대학교 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17일 오전 8시며, 같은 날 오전 9시 대전시 서구 계룡건설 본사 앞에서 영결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장례위원장과 부위원장은 이원보 계룡건설 전(前)회장과 한승구 계룡건설 회장이 맡는다.
[신아일보] 천동환 기자 cdh4508@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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