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정부, 미·중·일·러 '4강 특사' 주중 파견 착수
文 정부, 미·중·일·러 '4강 특사' 주중 파견 착수
  • 전민준 기자
  • 승인 2017.05.15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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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홍석현·中 이해찬·러 송영길·日 문희상… 17~18일 출발 예상

▲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미국·중국·일본·러시아 등 한반도 주변 4강을 포함한 주요국에 파견할 특사를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특사로는 홍석현 전 중앙일보·JTBC 회장(왼쪽부터), 중국 특사로는 이해찬 전 총리, 일본과 러시아에는 더불어민주당 문희상·송영길 의원이 각각 특사로 파견될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정부가 이번주부터 한반도 주변 4강 특사를 파견한다.

정부 소식통은 15일 “특사가 정해진 만큼 주초부터 외교채널을 통해 각국과 본격적인 협의를 진행한다”며 “가까운 나라들을 시작으로 이번주부터 파견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4일 문재인 대통령은 미국·중국·일본·러시아 등 한반도 주변 4강을 포함한 주요국에 파견할 특사를 확정했다.

△미국 특사 홍석현 전 중앙일보·JTBC 회장 △중국 특사 이해찬 전 총리 △일본 특사 더불어 민주당 문희상 의원 △러시아 특사 송영길 의원이 파견될 것으로 전해졌다. 특사단에 포함되는 다른 정치계·학계 인사들도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번주 초부터 4강 국가들과 특사 파견을 위한 세부 사항을 본격 논의하는 한편, 선정된 인사들과 함께 현지 활동과 관련한 사항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문 대통령이 특사단 참여 인사들을 직접 만나 오찬을 함께하는 일종의 ‘임명 행사’도 조만간 진행될 예정이다.

정부는 이후 파견 대상 국가 측과의 세부 논의가 마무리되는 대로 파견 절차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첫 특사단 출발이 오는 17~18일을 전후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현재로서는 미국 특사단이 가장 먼저 파견될 가능성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아일보] 전민준 기자 mjje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