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정책·외교안보TF 가동… "文대통령 보좌"
靑, 정책·외교안보TF 가동… "文대통령 보좌"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7.05.14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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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안보 중요하기에 신중에 신중 기하는 것"

▲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 측이 각종 정책과 외교안보 현안 대응을 위해 정책 TF(태스크포스)와 외교안보TF를 꾸려왔던 것으로 14일 전해졌다.

정책TF는 김수현 사회수석비서관, 외교안보TF는 정의용 전 주제네바대표부 대사가 각각 단장으로, 문 대통령을 보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외교안보라인이 중요하기에 (인선에)신중을 기하고 있다"며 "조금 답답하실지 모르나 저희로서는 굉장히 빠르게 인선을 하고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관계자는 "정책TF와 외교안보TF를 통해 문 대통령 일정 등을 보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각 자리에 맞는 절차, 검증과정이 필요하다"며 "대통령신분 되기 전엔 검증시스템도 쓸 수 없었기 때문에 최소한의 시간이 걸리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 국정운영 보좌 체계는 어려운데도 빈틈없이 하려 한다"며 "정책은 김수현 수석을 TF단장으로 해 대통령 일정과 관련한 내용을 보좌하고, 외교안보 역시 정의용 전 대사를 TF단장으로 중요한 일을 놓치지 않고 챙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책TF는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인사들과 교수진 등, 외교안보TF는 조병제 전 말레이시아대사를 비롯한 대사 출신 인사 등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15∼16일 방한하는 매튜 포틴저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과 앨리슨 후커 NSC 한반도 보좌관 등과도 외교안보 TF에서 만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만 어떤 방법으로 만날지는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